국제

마스가(MASGA) 프로젝트

shootori 2025. 8. 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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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초미의 관심사였던 한미 관세협상이 마침내 타결되었다.

 

관세 15% 부과

마스가(MASGA)프로젝트 덕분!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한미 관세 협상 결과 브리핑에서 관세 협상 타결에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가장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이 미국에 투자하는 3500억 달러 중 1500억 달러가 투입되는 마스가(MASGA) 프로젝트는 미국 조선업을 활성화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즉, 미국 내 신규 조선소 건설과 선박 제작, 관련 인력의 양성과 조선 관련 공급망 재구축, 유지보수 등을 포괄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군력을 늘리겠다는 의지를 밝혀왔지만 미국의 조선업 쇠퇴로 군함을 만들기 어려웠다.  이에 한국의 기술과 투자를 받아들여 미국 내 군함 생산 능력을 늘리겠다는 것이 트럼프 행정부의 주계획이다.

지금까지 미국 조선 시장은 미국 정부의 규제로 외국 기업이 진출할 수 없었지만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시행되면서 제한이 사라진 셈이다.

 

 

한미 관세 협상의 타결에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가장 큰 기여를 했다는 사실은 미국 행정부가 한미 관세협상 타결을 발표하기 직전인 7월 30일(현지시간)에 미국의 고위관계자들(존 펠란미 해군성 장관, 러셀 보트 백악관 예산관리국장 등)이 미국의 한화필리조선소를 방문한 사실에서 증명된다.  이들의 방문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조선협력 마스가(MASGA)프로젝트를 포함한 관세협상에 서명했다.  

 

미 정부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러셀 보트 국장과 존 펠란 장관의 필리조선소 현장 방문 결과를 보고 받고 관세협상 타결을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필리조선소에서 김동관 부회장과 데이비드 김 필리조선소 대표의 안내를 받아 주요 생산 현장을 함께 둘러보고 한·미 조선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관 부회장은 '마스가(MASGA) 프로젝트'와 관련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 설계·건조 능력을 보유한 한화가 필리조선소를 교두보로 미국 내 신규 조선소 건설, 조선 인력 양성, 조선 관련 공급망 재구축, 선박 건조 유지보수(MRO) 등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중장기 사업전략과 투자 계획 등을 설명하며 미국 정부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존 펠란 장관, 러셀 보트 국장 등은 필리조선소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용접기술을 배우고 있는 훈련생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가져온 자동용접 설비 등을 관심 있게 지켜봤다. 

 

지난 4월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한 존 펠란 장관은 김동관 부회장의 안내를 받아 거제사업장 내 잠수함과 상선 건조 구역을 살펴보고, MRO 작업 중이던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유콘함도 둘러본 바 있다.   당시 김 부회장은 "한화오션은 미국 해군의 전략적 수요에 맞춰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건조 체계를 완비하고 있으며, 미국 내 여러 조선소를 확보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한·미 조선업 협력에서 '한화오션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한화는 지난해 말 미국 필라델피아 필리조선소 인수 후 설비 투자, 현지 일자리 창출, 기술 이전 등 전방위적 개편에 나서고 있다. 한국식 생산관리 기법과 공정 최적화 시스템을 적용해 현재 연간 1~1.5척인 건조 능력을 2035년까지 10배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러한 상황에 한화오션의 주가는 고공행진 중이다. ㅎ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라는 명칭은 산업부 조선해양플랜트과 김의중 과장과 이디도 팀장 등 실무진의 오랜 협의 끝에 탄생했다고 한다.

 

관세 협상에서 중요한 카드로 제시할 한미 조선 협력의 내용을 압축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선 한 번에 귀에 박히는 슬로건을 만들면 좋겠다는 데 의견이 모였고, 이를 위해 오랜 시간 숙고했다고 한다.

 

한미 조선 동맹을 상징하는 의미의 '코러스 파트너쉽'(KORUS Partner-Ship) 등도 후보군에 올랐으나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정치 구호를 내세워 재선에 성공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할 맞춤형 구호로 내놓은 '마스가(MASGA)'가 결국 채택되었다고 한다.

 

 

또 다른 흥미로운 평가도 있다.

마스가(MASGA)프로젝트가 중국의 조선산업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평가가 그것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일 한미간 무역합의 내용과 한국이 제안한 마스가 프로젝트에 대해 전하면서 "한미 양국의 이런 합의는 미국 조선 산업을 되살리고 중국의 조선 분야 지배력을 견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SCMP는 "한국 조선산업은 미국 조선산업을 부활시키고 중국의 지배력을 억제하려는 워싱턴의 야망을 도울 수 있는 유일한 위치에 있어 보인다"면서 미국이 중국산 선박이나 중국 기업 소속 선박에 고액의 항만 사용료를 부과하려는 계획이 한국 조선업체들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올해 상반기 신규 선박 발주량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15%) 보다 크게 높아진 25.1%를 기록한 반면, 중국은 전년 동기(70%) 보다 크게 줄어든 51.8%를 기록했다. SCMP는 미국의 계획으로 세계 각 기업이 중국 조선소에 신규 발주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어쨋거나, 한미 관세 협상은 타결되었다.

이제 가장 큰 불안요소가 정리되었으니, 차분하게 경제와 민생 살리기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다시 코리아 어게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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