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shootori 2025. 4. 2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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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어릴 땐 그저 운율 좋은 말인 줄 알았다.

하지만 나이를 먹고, 타인의 죽음을 경험하고, 내 삶의 궤적을 돌아보게 되면서 이 말이 가슴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사람이 떠난 뒤, 그의 집은 비어 있고, 물건은 흩어진다. 통장 잔고도, 타던 차도 결국은 남이 가진다.

그런데 그 사람의 이름과 그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는 오래 남는다.
말 한마디, 선택 하나, 남긴 태도와 방식이 기억된다.

 

어떤 사람은 많은 걸 가졌지만 이름 없이 사라진다.
어떤 사람은 가진 것 없이도 이름 하나로 오래 기억된다.


검소했던 지도자, 원칙을 지킨 누군가, 끝까지 품위를 지킨 사람.
그런 이름은 쉽게 잊히지 않는다.

우리도 결국은 남긴 이름으로 기억될 것이다.


그래서 오늘 하루, 무엇을 이루었는지보다 어떻게 살았는지가 더 중요해 보인다.

 

전 재산 14만원을 남기고 선종하신 프란치스코 교황의 명복을 빕니다.

편히 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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